안동시가 전통 재래시장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면서도 정작 위생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안동 구시장은 대한민국 우수전통시장 인증서 획득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재래시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그러나 구시장 통닭골목에 위치한 가게 80% 이상이 수질검사에서 식수로 사용할 수 없는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어 안동찜닭 골목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다.또한 외부로 노출된 통닭골목 주방도 도로변에 위치해 먼지 등 위생상 좋지 않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시민 A 씨는 "관계기관이 통닭골목의 현 위생상태를 모르고 허가를 내주는 것인지,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 것인지 알수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현재 시장의 모습은 글로벌 명품시장이라는 명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시장"이라고 꼬집었다.안동시 관계자는 "도로변 주방은 사업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인회장과 상의해 보겠다"는 말로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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