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으로 쉬는 날이었음에도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인명을 구조한 소방관의 눈부신 활약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달 30일 오후 6시 50분께 울진군 울진읍에서 죽변 방향 도로상에서 포클레인을 싣고 오던 화물차가 타이어 펑크로 인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침 도로를 지나던 울진소방서 울진119안전센터 소속 이지훈 소방사는 신속히 119상황실로 신고 후 차량 전면유리를 파괴 후 요구조자를 구출하여 신고를 받고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인계했다. 이지훈 소방관의 빠른 초동조치 덕분에 차량운전자인 전 모(60) 씨는 안면부 찰과상과 골반 통증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 소방대원은 “사람을 구하는 것은 소방관 임무인데 비번일이라고 구경만 할 수 있냐”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이라고 겸손의 말을 전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