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봄철 대형 산불방지 유관기관 특별대책회의’를 열었다.봄철 산불은 고온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부는 동해안 계절풍으로 인해 3~4월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다. 이에 군은 대형산불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자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산림조합 등 관계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했다.이번 회의를 통해 △산불조기발견 시스템 구축 △산불감시원 산불 취약지 순찰 및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태우기 단속 강화 등의 예방 대책 △산불발생시 초기 대응 철저 △현장 지위체계 확립 및 유관기관 공조체계 유지 △뒷불감시 및 사후관리 철저 등 봄철 대형산불 방지대책 등을 마련했다.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4월20까지다. 산림보호팀은 이 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관련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산불예방 정비를 마련하고 각종 홍보물과 물품을 구비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임광원 울진군수는 “동해안 기후특성상 3~4월에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대형산불 발생이 우려된다”며 “관계기관과 유기적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산불에 대한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