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화권과 일본에 이어 동남아를 방문하는 등 관광시장 외국관광객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공사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최대 소비자 관광박람회인 마타페어(MATTA Fair)에 참가해 경북관광을 홍보했다.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은 전 세계 1천200 업체가 참가하고 약 9만2천명의 여행업자 및 일반소비자 등이 참관한 동남아 3대 박람회 중 하나다.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북관광 홍보를 위한 상담테이블을 운영하고 경주 벚꽃 및 마라톤 상품, 경북캠핑투어, 경북 싸이클링투어 등 경북의 특수목적관광(SIT) 상품을 집중 홍보했다.또한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 패턴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 트렌드에 맞춰 대한민국 볼거리 100선에 선정된 울릉도와 독도 등 경북 명소 7선, 경주 벚꽃축제 등 경북의 주요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4선을 소개하고 경북만의 관광매력을 알렸다.이어 현지 여행사와의 세일즈콜에서 경주 벚꽃축제와 마라톤 상품을 홍보해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 냈다. 향후 벚꽃축제 등 경북 계절테마 상품이 시장 다변화를 위한 동남아 관광시장 마케팅의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대유 사장은 “공사는 동남아 등 외국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현지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동남아 관광시장 특성에 맞는 특수목적관광 상품개발로 외국관광객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인종과 종교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중산층이 발달해 동남아시장 진출 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화교의 경제적 영향력이 크고 무슬림 비중이 높은 국가로 2016년도 방한관광객이 31만 명에 이르며 전년대비 4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한편 공사는 이번 말레이시아 현지 홍보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사와의 업무협약 등 세일즈콜에 나설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