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 여우가 나타났다.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 55분께 영주시 가흥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여우가 돌아다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아파트 계단 앞에서 배회하던 여우를 맨손으로 포획했다.소방당국은 구조된 여우를 영주지역 환경단체에게 인계했으며, 이 단체는 여우를 관계 기관으로 보내 소백산에 방사한 여우인지 확인할 예정이다.소방 관계자는 "여우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마취총 등 장비는 사용하지 않았다"며 "포획 순간 뿐만 아니라 옮기는 과정에서도 전혀 저항이 없던 만큼 사람 손에 길들여졌다 방사된 소백산 여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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