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입학생을 지난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모집 중이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고학년 4~6학년으로 100명의 입학생 정원을 초과할 시에는 추첨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전쟁의 포화가 채 가시지도 않은 지난 1954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문을 열고 올해로 64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제64기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오는 4월 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9일 수료식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ㆍ문화 관련 주제 강의와 다양한 실습 및 현장 학습 등의 강좌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우리 지역의 박물관, 신비한 숲 속 체험, 박물관 문화재 관리, 유물 포장 실습 등을 신설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국립박물관 학예연구사와 현직 교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전통 문화와 신라 역사를 체계적으로 학습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s://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 참가신청에서 할 수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