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강명구)는 봄철 논·밭두렁 소각과 같은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빈번하다고 14일 밝혔다.소방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역 내(안동, 영양, 청송)에서 9건의 산불이 발생해 2만3천310(㎡) 약 7만평이 소실됐고, 이를 분석해 보면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하다 낸 산불이 절반 이상인 6건을 차지했다.또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본격적인 봄철 영농준비를 맞아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이 많아져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증가할 것이란 분석도 내놓았다.이에 안동소방서는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유관 기관 및 직원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소방차 등 산불진화 장비를 점검했다. 또 농산폐기물 등 불법소각 행위에 따른 특별 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