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14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이관섭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지역 협력중소기업 24개사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한수원은 지난해 3월 본사 경주이전 후 지역산업발전을 위해 약 43억원을 투자해 품질인증 취득 및 생산성 향상을 도왔고, 경주 동반성장기금 1천400억 원을 조성해 시중 금리보다 2% 이상 낮게 대출해 줌으로써 기업체질 개선과 사업 확장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날 참여한 경주지역 협력중소기업들은 그동안 시행된 지원 사업들의 성과를 호평하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규모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원전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경주지역 제조업체들에 대한 한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상생과 협력을 위해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듣는 소중한 소통의 시간이었다”면서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경영전략에도 제안된 사항들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