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50명의 명예환경감시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군 명예 환경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에는 10개 읍·면에서 지역 환경 현안에 밝고 관심이 많은 지역사회 지도급 인사들로 위촉돼 감시원증과 위촉장을 수여하는 한편 명예 환경감시원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환경문제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울진군은 날로 높아지는 지역주민들의 환경 개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28 환경콜센터 운영 및 상시 지도단속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행정지도에는 한계가 있어 이번 명예 환경감시원의 위촉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 보전운동에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광원 울진군수는“이번 명예 환경감시원 위촉을 통해 관내 불법 환경오염 행위에 대하여는 실시간 감시를 강화하겠다”며 “감시원들과 행정의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경개선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