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구강질환 발생에 취약한 유치원 14개소, 초등학교 31개소의 어린이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불소도포사업을 한다. 불소도포는 치아 우식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의 아동들에게 치아표면에 일정량의 불소를 직접 도포함으로 불소막 형성,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해 치아표면을 단단하게 하는 치주질환예방사업이며, 연2회로 30~50%정도 조기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조기 충치 예방은 의료비 절감효과와 어린이들이 치아의 소중함을 빨리 알려 스스로 건강한 치아관리의 습관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는 사업으로 학교나 학부모들에게 호응이 좋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론과 체험을 병행한 어린이 충치예방사업이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보건지소(421-2783)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