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4차 혁명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14일 경산시는 748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경산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편성으로 올해 경산시 예산규모는 당초 8천118억 원에서 8천866억 원으로 9.2% 늘어나게 됐다.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본예산 7천억 원보다 530억 원(7.6%)이 증액된 7천53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본예산 1천118억 원보다 218억 원(19.5%)이 증액된 1천336억 원이다.또한 일반회계 추경예산 530억 원의 세입재원을 살펴보면 지방세가 올해 본예산보다 13% 증가한 190억 원, 세외수입은 13.9% 증가한 41억 원, 지방교부세, 국도비보조금 등 이전수입은 5.7% 증가한 254억 원, 보전수입 45억 원이다.특히 올해 희망경산 10대 전략 ‘4차 혁명선도, 청색기술중심, 美-뷰티, 휴먼의료, 청년희망, 착한 나눔, 행복건강, 창의문화, 중소기업 경제특구, 스마트 농업’ 중 특히 △공공 일자리 및 청년취·창업 등 일자리 창출 예산 확대 △지역산업 인프라 구축 △4차 혁명산업의 선도화를 가시화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재정적 지원을 집중했다. 이밖에도 민선6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청년창의 인재융합 클러스터 연구용역 1억 원, 청년일자리사업 특별 지원 1천800만 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1억2천500만 원 등 청년시책사업에 중점을 뒀다. 또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불안을 해소코자 공공근로사업에 시비 6억 원을 추가 투입, 공공일자리 및 청년취·창업에 최우선 배분했다.아울러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 센터 구축 4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 3억 원, 계림~남신간 도로확포장 6억 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지원 5억 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4억 원, 경산산업단지 관리 1억4천만 원 등 지역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어 철도차량 핵심부품인증센터 구축 30억 원, 경북지역기반게임산업 육성 10억 원, 첨단스마트센서거점센터 구축 1억 원, 4차 혁명산업 선도도시 육성 프로젝트 2억 원, 4차 혁명산업 전략과제 기본계획 5천만 원 등 4차 혁명산업을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에 집중투자한다.또한 시민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 설치 2억 원, 부기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25억 원, 남천 하도지구 하천재해 예방 20억 원, 적재지 노후위험저수지 정비 5억 원, 시민운동장 우레탄 트랙 교체 3억 원, 재난 예경보시설 교체 6천만 원 등 안전한 행복건강도시 건설에 배분했다.그밖에,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오랜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38억 원을 편성하고,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 건설사업 42억 원, 경산체육센터 건립 20억 원, 광역 축산 악취개선사업 25억 원, 농촌보육정보센터 10억 원 등 당면 현안사업을 반영하는데 재원을 적극 반영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국·도비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공공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으며,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사회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우리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등 앞으로도 시대흐름에 따른 시민의 다양한 수요충족을 통해 꾸준히 역점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은 오는 23일 개회되는 제191회 경산임시회 심의를 거쳐 4월 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