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가 화요일 아침을 여는 음악회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 오케스트라의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로 다시 돌아온 튜즈데이모닝콘서트는 오전 11시 스타 클래식 해설가 유정우와 함께 한다. 2017 수성아트피아 튜즈데이모닝콘서트는 지역 최초로 모닝시리즈의 문을 열어 가정주부를 중심으로한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향하는 다양한 길을 제시해 지역 공연문화의 저변 확대를 이끌어 왔다.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수성아트피아는 튜즈데이모닝콘서트를 기본에 충실한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전통적인 형태의 음악회로 선보이고자 한다. 현재 민간 교향악단 중 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심포니커A와 함께 서곡, 협주곡 그리고 교향곡을 연주하는 전통적인 양식의 음악회를 펼친다. 심포니커A는 지역에서 대구시립교향악단만을 제외하고 매 공연마다 교향곡을 연주하는 거의 유일한 오케스트라다. 올해 튜즈데이모닝콘서트의 레퍼토리는 대부분 초기 고전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낭만시대 작품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작금에 정상급 지휘자 임성혁이 심포니커A와 함께 만들어내는 초기 고전시대의 음악은 관객들에게 정갈고 균형잡힌 색채의 음악을 들려준다.또 공연의 이해를 돕기 위해 KBS 더 콘서트의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유정우가 매 공연마다 관객들과 함께 한다. 외과전문의이면서 오페라 해설가, 클래식음악칼럼니스트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유정우의 해설은 핵심을 쉽게 들어내 관객들의 이해의 폭과 시야를 넓게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3월 14일 첫 모닝콘서트의 시작은 로시니의 대표작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클라리네티스트 장재혁의 협연으로 베버의 클라리넷협주곡 2번이 연주된다. 협연자 장재혁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학·석사를 졸업한 뒤 프랑스 시떼인터네셔널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했으며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이다. 2부에는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이 남긴 마지막 교향곡 104번 런던을 연주한다. 이곡은 불세출의 지휘자 카라얀이 가장 좋아한 곡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2017년 튜즈데이모닝콘서트 정통 클래식 연주를 위해 수성아트피아는 쟁쟁한 실력의 협연자들을 초청했다. 3월 장재혁에 이어 오는 5월 비엔나 국립음악원 교수 피아니스트 이은주, 7월에는 재미 바이올리니스트 주디 강, 마지막 11월에는 아시아 최정상의 트럼페티스트 안희찬이 나선다.오페라의 계절 9월에는 소프라노 유소영, 바리톤 박찬일, 카운터테너 조요한 등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들과 함께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무대에 올린다. 한편 입장료는 전석 2만 5천원이며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단, 미취학아동은 입장 불가하다. 문의 : 053-668-1800.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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