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포항시와 해외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야마시에서 시승격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21세기 조선통신사 행사에 포항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 사절단으로 참가했다. 조선통신사는 조선시대 일본을 방문한 공식 외교사절단이며, 후쿠야마시 토모노우라 지역은 조선통신사 일행이 머물렀던 지역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후쿠야마시에서는 조선통신사에 관심을 많으며, 지금까지 크고 작은 행사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사절단으로 참가한 가야금 연주자 이장은씨는 일본인 연주자와 함께 한일 교류 연주회에 참가하여 이번 행사 주제곡인 ‘어게인’과 ‘아리랑’을 연주했으며, 서예가 박정숙씨는 후쿠야마시 서예가와 함께 한일 서예 교류전에 참가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가간 도시간 문화교류는 서로를 가깝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는 경제교류와 관광객 유치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며 “앞으로도 해외도시간의 다양한 교류를 증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