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산과 경주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했다. 경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56분께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 식용유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보일러 설비 등을 태우고 소방서추산 3천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 분만에 꺼졌다. 같은날 0시 25분께에는 경주시 건천읍 조전리 버섯재배사에서 불이 나 비닐하우스 2동과 조립식 창고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1천94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두 화재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돼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준·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