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2017 시즌 첫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이날은 시즌 첫 홈경기인만큼 1만8천587명이 입장하는 등 통산 39번째 매진경기를 기록해 기쁨을 더했다.포항은 12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주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에서 양동현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날 양팀 모두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양 팀은 전반 내내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벌였다. 그러나 한 방을 노린 포항이었다. 전반 43분 이광혁이 골대를 맞추고 흘러 나온 볼을 양동현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감한 포항은 후반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반면 광주는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포항은 후반 32분 광주 이민기가 핸들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양동현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리드를 잡은 포항은 남은 시간 광주의 공격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이날은 또 첫 출전인 포항의 골키퍼 강현무가 선방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포항은 오는 18일 오후 3시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라운드를 펼친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