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형 신도시를 개발한다는 야심찬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신경주역세권개발사업이 지구승인 등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사업비 조달과 출자사 간 이해 조정 등의 문제가 완전히 해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경주시와 신경주역세권개발법인은 지난 8일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주)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갖고 민간대행개발방식에서 법인 직접시행방식으로 개발방식을 변경하는 등 공공과 민간의 사업협약 변경을 의결했다.또한 토지보상업무를 위탁받은 공공 출자사인 경북개발공사는 15일 토지와 지장물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시행하고, 주민설명회 등 매입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업무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사전 정지작업 및 본격적인 사업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이와 관련 민간컨소시엄 주관사인 (주)태영건설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 지분을 최대한 확보하고, 조기 착공 및 택지분양을 위해 법인과 함께 신속한 토지보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신경주역세권개발사업은 신경주 역사 앞쪽 53만7천㎡(약 17만 평)를 미래지향형 자급자족 부도심으로 신도시를 개발한다는 야심찬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투입되는 사업비 2천400여억 원은 민간조달의 PF(Project Financing)대출로 마련할 계획이며, 개발사업 예정지는 공동주택(5천여세대), 이주자 택지, 공공청사, 학교, 주차장, 에버카운티, 상업용지 등 균형 있게 배치했으며, 1차 완공년도인 2020년 이후 개발이 완료되면 사업단지 내 인구 약 1만4천여 명이 생활하는 신도시가 조성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관련 법률에 의거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간투자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신경주역세권 공영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됨에 따라 경주 서부관문의 명실상부한 복합 부도심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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