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의 미래를 이끌 지역 인재들의 꿈을 응원하는 호이장학금에 군민들의 소중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에서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호이장학금 1억5천만 원을 기탁했다.농협 칠곡군지부 및 관내 8개 지역농협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4억2천만 원을 기탁했다.백선기 칠곡 군수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와 칠곡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재)칠곡군 호이장학회 장학기금 적립액이 84억 원을 넘어섰다.2012년 2억, 2013년 3억 6천, 2014년 4억 6천, 2015년과 2016년 5억을 넘어섰다.군 출연금과 민간 위탁금액을 포함한 호이장학금 총액도 2011년 27억에서 불과 5년 만에 84억을 돌파했다.또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장애인, 노약자, 기초수급 대상자뿐 아니라 외국인의 기탁까지 이어지고 있다. 칠곡군은 2018년까지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범 군민 모금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백 군수는 “취임당시 흐트러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군민의 에너지를 집결하기 위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눈앞의 인기가 아닌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칠곡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이장학회는 지금까지 지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512명에게 5억4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인재를 후원해 왔다.[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