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60대 남성이 중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 13분께 안동시 북후면에서 중장비(페이로더) 운전자 K(54)씨가 퇴비를 옮기던 작업 중 현장 감독자인 J(63)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바퀴로 치면서 발생했다. J씨는 흉부와 두부에 다발·개방성 골절을 입은 상태로 현장에서 숨졌다.경찰은 K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박문철 안동소방서 구조구급과장은 "작년 한해 3~5월 봄철기간 중장비와 농기계로 인한 사고건수가 17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계절상 봄에 접어들면서 농사준비로 분주해진 이때, 농기계와 중장비로 인한 사고로 매년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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