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이번 주말 홈 개막전을 갖는 가운데 첫 승에 대한 팬들이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포항은 오는 12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주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드이자 홈 개막전을 펼친다. 특히 포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와 홈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포항은 광주를 상대로 역대전적 6승 5무,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만 2승 2무를 기록해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압도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광주와의 개막전에서 후반 막바지에 3골을 몰아치며 스틸야드를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광주와의 홈 개막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포항은 지난 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라운드에서 1-2로 졌다. 올 시즌 원정 첫 경기 아쉬운 패배를 맛본 포항은 홈 팬들에게는 승리와 함께 푸짐한 경품을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스틸야드 북문광장에서는 오후 2시부터 40분간 선수단 사인회가 진행된다. 또 선착순 1천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한 캐시비 교통카드를 배포한다. 하프타임에는 포스코 제공으로 TV를 비롯한 최신형 가전제품 3대와 2017 시즌 포항스틸러스 유니폼 100벌을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선물한다. 이외에도 경기시작 직전과 하프타임에는 삼성라이온즈 전속 치어리더팀이 스틸야드를 찾아 열정적인 응원공연을 선사한다. 한편 포항스틸러스 홈 개막전 티켓은 경기 당일 포항스틸야드 북문과 남문에 위치한 매표소 또는 경기전 티켓링크(https://www.ticketlink.co.kr/sports/football/74#reservation)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