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는 9일 ‘2017년도 감 연구개발사업 설명회’를 갖고 최고 품질이 곶감생산기술 개발에 나섰다. 설명회는 도내 감 및 곶감 생산자를 대표하는 감연구회 운영위원들과 시·군, 도농업기술원 감 담당 공무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감 및 곶감 산업 연구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도는 전국 떫은 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특화 생산지다. 그러나 최근 과잉생산, 노령화 등으로 지역 감 및 곶감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농업현장 애로기술을 연구사업에 반영하고 현장 밀착 연구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국내 소비트렌드 변화와 수출시장 확대에 따른 감 연구소의 주요 연구방향에 대한 모색에 나서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병해충 피해 대책과 방제력 개발, 씨없는 감 품종 육성, 이상기후에 대비한 곶감 건조시스템 개발과 떫은감 의무 자조금 조성 제도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와 토론으로 이뤄졌다. 한편, 국내 감 재배면적은 2만7천34ha로 전체 과수 중 사과에 이어 2번째로 재배면적이 넓은 품목이며, 총생산액은 4천760억 원으로 전체 과실 생산액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조두현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장은 “전국 생산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경북도가 우리나라의 감 산업을 견인해나가기 위해서는 감 생산자 조직과 연구소가 함께 감 재배와 산업 전반에 걸친 밀착연구·기술보급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