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9일 경운대 새마을아카데미에서 ‘제21기 경상북도새마을지도자대학’ 입학식을 갖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새마을리더 양성에 나섰다.‘경상북도새마을지도자대학’은 2007년 전국 최초의 광역단위 새마을지도자양성 대학으로 매년 2기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학은 지금까지 총 20기 1천89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새마을리더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날 입학식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선발된 교육생 86명을 비롯해 신재학 도 새마을회장, 김선애 도 새마을부녀회장, 시·군 새마을기관단체장과 가족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교육과정은 오는 6월 8일까지 3개월간 새마을지도자의 덕목과 역할, 21C새마을지도자의 리더십 등 이론 교육을 실시한다. 또 새마을 운동 활성화 과제발표회, 우수 새마을·지역 공동체 현장 견학 등 현장 실무 교육도 병행해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의식 함양과 자긍심을 고취시킨다. 한편, 도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자 종주도로서 지난 40여 년간 새마을 담당부서를 유지하고 국내외 새마을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70년대 우리나라 빈곤극복의 성공사례를 해외에 전수하는 등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는 새마을지도자대학을 통해 매년 200여 명의 유능한 새마을인재를 양성하고 현장에 투입해 새마을운동의 선봉에 서도록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젊은 새마을리더를 양성해 마을단위 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박성수 도 자치행정국장은 “새마을운동이 UN 등을 통해 지구촌 농촌 개발의 모델로 인류의 공동번영을 위한 희망 운동으로 확산되면서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발전방향모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새마을지도자양성을 위한 실무와 토론 중심의 현장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