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8일 경상북도 25개 보건소 및 관계자 40여명이 장기면 산서리 치매보듬마을을 벤치마킹 하기위해 이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객들은 산서리 마을회관과 신기경로당의 변화된 인지건강개선환경을 둘러보았으며 어르신들이 직접 조성한 벽화와 치매예방 꽃밭 등을 둘러보았다. 지난해 경상북도 치매보듬마을에 장기면 산서리가 선정됐고 올해에는해도동이 선정돼 남구에서는 농촌지역과 동지역에 균형 있는 치매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산서리를 방문한 영천시보건소 담당자는 “우리 영천시 경로당(신녕면 연정1리)도 이렇게 바뀌면 연세 드신 어른들이 더 편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겠고, 치매 진단을 받아도 이런 환경에서라면 같이 지내는 게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