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폐철도부지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 근로자 1명이 화상을 입었다.포항남부소방서는 8일 오후 2시 53분께 남구 대잠동 611번지 폐철도 공원화사업현장에서 유압 천공기로 굴착작업 도중 지하의 천연가스 층이 기계와 접촉하면서 폭발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에 나섰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1명이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