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출판인쇄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225억 원을 들여 건립한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가 오는 10일 오후 3시 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개관행사를 개최하고 정식업무를 시작한다. 대구시가 2008년부터 출판인쇄산업 육성을 위해 달서구 장기동, 장동, 월성동 일원에 대구출판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추진해왔으며, 지역 출판인쇄산업의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센터(달서구 문화회관길 165)를 건립했다. 1년 7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작년 7월 준공된 센터는 이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쳤다. 시는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2016년 5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별도의 전담인력을 구성한 바 있다. 앞서 실시한 시범운영 기간 동안 기업입주공간의 입주업체 모집, 창작레지던스 창작자 모집, 북카페 운영자 선정 및 어린이 도서전·사진전 전시 등 다양한 출판문화사업을 펼쳐왔다. 앞으로 센터는 지역 출판인쇄업체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인 출판산업단지 간담회 개최 △온․오프라인 컨설팅을 통한 입주업체 상담 지원 △실무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진흥원내 출판수출지원센터를 활용한 도서저작권 업무 △출판·인쇄 박람회·전시·공연·인문강좌 등 다양한 문화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역문화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시민들의 출판문화 향유 환경 조성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관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유관기관장,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건넬 계획이다.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권성남 센터장은 “센터가 지역 출판·인쇄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할 할 계획”이라며 “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출판콘텐츠 창작 역량을 높이고 업체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센터를 대구출판인쇄문화를 이끄는 거점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면서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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