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게임장에서 불법 환전 영업을 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6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 A게임랜드에서 사행성 게임을 제공하고 불법 환전 영업을 한 업주 B(49)씨 등 2명을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게임장 내 카운터와 건물 입구 등에서 게임결과물인 포인트를 10만점 당 수수료 10%를 공제하고 현금으로 환전해 준다는 제보를 접하고 관련자의 진술을 토대로 주변인물상대로 보강수사를 한 후 법원으로부터 사전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발부받아 불시에 게임장을 급습했다. 경찰은 솔로몬게임기 등 50대, 현금 117만원, 관련 장부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