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6일부터 지역 내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안질환과 신장 기능손상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해 당뇨합병증 예방관리사업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당뇨합병증 예방관리사업은 당뇨병의 주요합병증인 당뇨병성 망막증 및 당뇨병성 신증으로 인한 신장 기능손상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한 사업으로 선착순 200명이 대상이며, 김천의료원을 방문해 중앙보건지소에서 발급한 무료쿠폰으로 검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당뇨병 평생의사진단 경험률이 김천 9.0%(경북 10.0%), 당뇨병 치료율은 김천 77.9%(경북 87.7%)로 김천지역이 경북 전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나 당뇨합병증에 대한 예방관리도 시급함을 알 수 있다. 당뇨병은 증상이 없다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진행되며, 안질환과 신장질환은 조기 치료 시 약 90%이상이 예방 가능하므로 1년에 한번은 꼭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김경희 중앙보건지소장은 “당뇨병은 무엇보다 자기관리가 중요한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잘못된 생활습관을 올바로 개선하고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문의사항 : 중앙보건지소 만성병관리담당(☎421-2802, 2804)[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