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지방자치단체 군수 및 의장 등으로 구성된 몽골 지역대표단이 8일 경북도를 찾았다. 몽골 지역대표단은 지방행정연수원의 ‘몽골 군수 역량강화과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북을 방문 중이다. 이들 대표단은 청사 방문을 비롯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등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도정현황 및 주요사업, 새마을세계화사업의 현황과 주요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도청이전 이후 70여만 명이 다녀간 신청사를 둘러보며 관공서의 벽을 허물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신 개념의 공간을 체험했다.몽골 지역대표단의 강톨가 오그탈 군수는 “새마을운동의 메카인 경북을 직접 방문하게 돼 영광이며, 새마을운동은 오그탈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새마을운동 이외에도 경북의 역사, 전통, 혼이 깃든 신청사의 위용에 또 한 번 감탄하게 됐고, 이번 경북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한편, 경북과 몽골은 2011년 몽골 도시개발사업 투자설명회 개최, 2012년 도시개발 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도시개발 분야에서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경북-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 간 농업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농업분야에서의 교류를 견인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도시개발과 농업분야의 몽골 관계자 200여 명이 연수프로그램으로 경북도를 다녀갔다. 김한수 도 글로벌통상협력과장은 “많은 몽골인들이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유학생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고 있다”며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경북의 새마을운동이 몽골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 경북도와 몽골이 의미 있는 교류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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