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6일 읍면 산업담당 및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 내 수목제거와 하천관리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영양군에는 지방하천 19개소 222km, 소하천 191개소 336km의 하천이 있으며 태풍 ‘루사’와 ‘매미’ 이후에 하천 건천화로 인해 하천 내에 갈대와 수목들이 급격히 번식해 하천의 옛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변화했다. 하천 내 자란 수목은 유수의 흐름에 지장을 주어 장마철이나 집중호우 시 수위를 상승시켜 인근 지역 침수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영양군에서는 매년 장비임차료와 인건비를 편성해 갈대와 수목제거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3억5천만 원의 군비를 편성해 3월 중 갈대와 수목제거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군과 읍·면이 효율적인 하천관리를 위한 방안을 토론했으며,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가 됐다. 전병호 안전재난건설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편성해 수목제거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며, 도와 중앙정부에 관련 예산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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