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2016년 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를 도입, 이를 투명하게 집행해 나가기 위해 최근 판매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영주를 대표하는 특산품인 풍기인삼의 신뢰도를 높이고 다시 한 번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영주시가 발빠르게 나선 것이다.영주시는 시장 상인들이 시간을 내어 한자리에 모여 교육받기 힘든 점을 감안해 지난달 27일 오전 풍기토종 인삼시장과 소백산 인삼시장을 시작으로 이달 2일까지 풍기읍 6개 시장 128명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했다.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시장별로 순회하며 품질인증 절차 및 원산지 관련 교육을 통해 품질인증제도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인증방법을 안내했다.홍삼가공품 품질인증제는 홍삼가공품이 가공업체에 따라 성분과 품질이 다른데다 가격에 많은 차이를 보임에 따라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및 식품위생법에 근거한 인증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142개 식품제조 가공업소 가운데 1차로 20개 업소 35개 품목을 대상으로 검사를 마치고 품질인증서 및 인증 스티커 부착에 들어갔으며, 올해는 미검사 업소인 122개 업소에 대해 중점적으로 품질인증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장욱현 영주시장은 “풍기인삼의 옛 명성만 믿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세계화 시대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주고, 농가에게는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삼산업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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