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올해 2월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동안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기초생활 등 공공지원 750건, 후원물품 지원 등 민간지원 3,578건, 총 4억 7천7백여만 원을 지원했다. 시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 동절기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각 읍면동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신문 및 라디오방송 등을 통하여 내용을 전파했다. 또, 읍면동 복지담당 공무원과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직접 찾아 나섰다. 그 결과 기초생활보장과 긴급복지지원 등 공공지원은 750건에 2억9천6백만 원, 기업체, 기관단체, 시민 등 민간의 도움으로 난방유, 생필품, 후원금 등 지원한 것은 3,578건으로 1억 8천1백만 원에 이른다. 또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대상자 중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를 지닌 주민들에게는 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방문을 하고 전문적인 상담 등을 통하여 다양한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하고 통합적인 지원을 했다. 일례로, 혼자 거주하는 65세 ㄱ모씨는 저장강박증으로 집을 온통 쓰레기로 채우고 있어 주민들과 잦은 마찰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알코올 중독과 정신질환 및 치매 등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기간 홍보를 본 이웃주민들의 신고로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이 즉시 가정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고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와 단절된 자녀와의 연결을 통한 최소한의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또, 마을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이 참여해 적재된 집안의 쓰레기를 정리하고 주거환경을 개선에 나섰으며, 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살피고 있다.[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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