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 이용 인센티브 지원액을 결정하기 위한 `포항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회`가 지난 3일 열렸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최규진 항만물류과장으로부터 화주, 국제물류주선업자와 선사 지원 사항, 영일만항 이용 우수 기업 선정에 대해 보고받고, 포항영일신항만 관계자로부터 2017년 포항영일만항(주)의 항만운영 및 물동량 유치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포항영일신항만(주)는 올해 3월 중 베트남·태국항로 개설에 따른 포항지역 물동량 유치와 화력발전소용 우드펠릿 확보 등으로 2017년 목표물동량을 전년대비 43% 증가된 13만TEU로 설정했다. 심의위원회는 2016년 하반기 영일만항을 이용한 화주 및 국제물류주선업자 50개 업체에 지원 될 이용장려금 6억1천500만원과 선사 항로연장지원금 1억900만원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또 영일만항 이용 우수기업을 선정해 감사패 전달, 해외선진항만 견학 등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 인센티브지원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을 통해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항만기능의 향상을 위해 부두 펜더 교체, 인입철도 조기 건설 등 항만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