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와 들에 물오르는 물오름 3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매월 둘째 주 브런치 콘서트는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리코더계의 혜성 염은초의 ‘굿모닝 바로크’ 콘서트를 8일 오전 11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준비했다. 염은초는 열 살 때 리코더를 시작해 스위스 취리히 국립음대, 세계적인 고(古)음악 대학인 바젤 스콜라 칸토움, 영국 런던 길드홀 음악학교를 거치며 실력을 쌓았다.또 지난 2012년에는 독일 니더작센 국제 리코더 콩쿠르에서 만장일치 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MBC 인기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섰다.이번 공연은 다양한 바로크 음악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라라랜드, 미션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등 아름다운 리코더의 소리로 오르가니스트 김유한의 반주와 함께 봄을 알리려고 한다.공연 관계자는 "누구나 어렸을 적 한 번쯤 손에 잡아 본 악기 리코더는 흔히 어린이 교육용으로만 알고 있지만 실제로 리코더는 르네상스와 바로크 음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거장들이 따로 곡을 쓸 정도로 음악사에서 중요한 악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브런치 콘서트는 매월 둘째 수요일 오전 11시 백조홀에 100분 한정, 전석 5천원에 만 5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54-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s://www.andongart.go.kr)로 확인할 수 있다. [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