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 대구경북지역본부(김규식 본부장. 이하 대경본부)는 27일 대구무역회관에서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단장 박진우)과 공동으로 ‘스마트공장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무역업계 약 80개사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우리 수출 제조기업의 장기적인 위기 극복에 필수적인 스마트 공장 설립 및 운영과 관련한 최신 트렌드와 성공사례, 정부 지원 시책 등이 발표됐다.정부는 빠른 변화와 시장 불확실성으로 위기에 처한 기업 현실에 스마트공장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기획·설계→생산→유통·판매’ 전 과정을 IoT·AI·빅데이터 등으로 통합하여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공장 1만개 보급을 목표로 올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하는 ICT 융합 스마트공장 및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참가기업을 모집 중에 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대구경북 무역업체 관계자는 “스마트 공장 구축에 대한 로드맵을 그릴 수 있었고, 정부의 지원 시책을 활용해 우리 회사의 공정 혁신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지 검토해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별 기업의 스마트 공장 구축과 실제적인 지원 수혜를 위해 스마트공장 추진단 소속 코디네이터가 1:1 상담을 지원하는 기업별 상담회도 동시 개최하여 스마트 공장에 관한 대구경북 지역 업계에 큰 도움이 되었다. 무협 대구경북지역본부 김규식 본부장은 “대외 무역환경이 어려워지고, 다양한 시장 변화로 인해 우리 수출기업들은 큰 고통에 직면해 있지만 제조 혁신을 위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오히려 과감히 투자할 적기다. 스마트 공장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