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2일 실시하는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의 재선거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 7명은 각각 상주(5명)와 의성(2명) 출신이고,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에는 4명이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소속 예비후보자는 1명도 없다. 27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들 중 상주가 연고지인 박영문(60) 전 KBS미디어 사장, 박완철(61)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친환경사업단장, 성윤환(60) 전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의성 출신인 김재원(52) 전 대통령 정무수석도 한국당 공천 대결에 가세했다.정치권에서는 한국당 공천 싸움이 예측불허로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김종태 전 의원은 자신의 사무실과 조직을 정치 신인인 박완철 예비후보에게 넘기고 지원을 약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는 상주 출신의 김영태(52) 전 동아일보 기자가 등록을 했으며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으로 이름이 알려진 배익기(54) 사학자는 무소속 출사표를 던졌다. 의성 출신으로 최근 사임한 김진욱(58) 전 울진경찰서장은 27일 출마선언을 하고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김 전 서장은 1977년 입법고시와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1999년 고시특채(경정)로 경찰에 입문한 뒤 전남 완도, 강원 동해,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바른정당은 의성 출신인 김희국(58) 전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김 전 의원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정당은 TK지역에서 주도권을 잡기위해 이번 재선거에 유력후보를 내세울 계획이나 아직까지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강병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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