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고향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출향인이 있어 화제다. 문경시 산북면(면장 이상열) 출향인 ㈜일동프라스틱 김광진 대표가 그 주인공.그는 지난 24일 산북면 지역 내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국수 35상자(450여만 원 상당)를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광진 대표는 산북면 대하리 출신의 기업가로 남다른 애향심과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매년 산북면 31개 경로당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는 국수를 전달해 왔다. 또한 2015년 산북면지 발간사업에도 성금(500만 원)을 각각 기탁하는 등 고향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김 대표는 "고향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애향심을 가지고 꾸준한 고향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열 면장은 “경기침체로 제조업 경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년 고향에 대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신 김광진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사랑의 국수를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