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회장 김관용)는 27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올해 정기대의원 총회와 ‘경북최고체육상’ 시상식을 가졌다. 경북최고체육상은 매년 경북 체육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체육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시상결과 본상부문 공로상은 지난 6년간(2010~2016년) 영주시 체육회 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다년간 우수선수 발굴과 지역체육회 발전에 이바지한 강한구 영주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도상은 제31회 리우하계올림픽 및 전국체전 역도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지도한 이희영 경북개발공사 역도팀 감독이 수상했다.또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정찬민(오상고 골프팀), 심미영(경산시청 육상팀) 선수가 남․녀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단체상은 지난 3년간 전국체육대회(금2, 은1, 동4)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영주시청 우슈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신기록상은 2016한화회장배사격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이푸름(울진군청 사격팀)선수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경북도청 수영팀의 김서영, 김가을, 반선재, 김정혜, 박한별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김서영 선수는 한국신기록 4개를 수립하는 등 전국체전 MVP 수상의 기쁨도 누렸다. 이 밖에 특별상은 경북철인3종협회가 모범종목단체상, 안동시체육회 및 칠곡군체육회가 시·군지부상을, 최영희씨(경북체고 철인3종 최숙현선수 父)와 최분희씨(경북체고 육상팀 안경린선수 母)가 장한어버이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스포츠는 힘든 순간 국민을 하나로 만들고 용기를 불어넣는 힘이다. 제101회 전국체전 경북 유치와 4월 도민체전, 9월 생활체육대축전 등 각종 대회를 훌륭히 치러 올해에도 경북의 통합된 강인한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