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각 급 학교에서 가중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줄일 수 있는 안내책자를 발간해 주목받고 있다. 27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신학기를 맞아 각 급 학교의 개인정보보호 업무 경감을 위해 개인정보 활용가이드를 배포한다.이번에 배포하는 활용 가이드는 학기초에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을 예방하고, 관련 법의 테두리안에서 담당교사의 업무를 쉽고 간편하게 하기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가이드에는 학생 관련 17종, 학부모 관련 3종, 학교운영 관련 5종 등 총 25종의 표준서식이 제공되며 수집근거, 보유기간, 동의여부 등 개인 정보 수집 및 제공시 필요사항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특히 시기별 업무 추진 내용 및 개인정보파일 표준목록 등을 포함하고, 개인정보 보호법 이해를 위해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이행사항, 안전성 조치 등을 수록해 담당자 업무 경감을 크게 줄이고 있다. 한편, 가이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정보보호 게시판에 탑재되며 업무포털시스템 팝업존에 e-book으로도 제공된다. 김동구 행정지원국장은 “이번 활용가이드가 개인정보 오ㆍ남용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시자료 제공 등 현장의 개인정보보호 업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