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특히 장애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박귀룡 경주시의회 의원은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박 의원은 본인도 장애인(척추후만증)이지만 그의 행동은 거침이 없다. 장애인으로서의 열등감은 찾아볼 수 없고 정상인보다 오히려 더 당당한 그를 작은 거인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부르면 달려가고, 찾아오면 만나주고, 전화 오면 받아주고, 그가 맡은 민원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각오로 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다.이러다 보니 새벽에 일어나 밤늦게 잠드는 그에 대해 건강을 염려하는 이들도 많다. 그는 건강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주민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노력한 공로로 박 의원은 경북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2016년 경북도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지난 10일 경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박 의원은 2016년 경북도의정봉사대상패를 받고 “경주시민의 화합과 복리증진을 위해 같이 뛰어준 경주시의회 의원들을 대표해 받았다”며 “올 한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재선의원인 그는 제7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시민과 특히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고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개정촉구결의안를 발의해 세계 각국과의 FTA 등 시장개방에 따라 어려운 농어민들을 위해 농축산물에 대한 선물 상한액을 상향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행정사무조사위원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 활동으로 건전한 재정확보와 시민들의 편익 증대에 힘쓴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그는 2015년6월2일 대표 발의한 ‘경주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돼 열악한 환경에서 복지업무를 수행하는 사회복지사 등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신분보장 강화로 그 지위를 향상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前경북지체장애인협회 수석부회장과 前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 회장을 맡아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이익을 대변해 온 박 의원은 2016년 상공대상 공로부문 본상을 비롯해 경주시 사회복지사협회, 경주시 장애인체육회 등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박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세대를 챙기고 연구와 현장중심, 그리고 정책중심의 의회가 돼 경주시민들이 예측가능하고 상식적이고 당당한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