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슬레이트의 노후화에 따른 군민의 건강피해를 줄이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2017년도 슬레이트처리와 지붕개량사업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올해는 사업비 3억3천600만 원(국비 1억6천800만, 지방비 1억6천800만)을 투입해 100가구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면적에 따라 1가구당 최대 336만 원의 슬레이트 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붕개량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사업 참여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15가구를 선정해 7천500만 원(도비 2천250만, 군비 5천250만)의 사업비로 가구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슬레이트 주택 소유자는 오는 28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슬레이트 지붕은 지난 60~70년대 지붕개량사업으로 사용된 대표적인 전축자재로 내구연한이 경과되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안정적인 관리와 철거가 시급하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