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땅값이 6년째 치솟고 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1월1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독도 경비대 숙소 등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가 1제곱미터(㎡)당 110만 원으로 지난해(98만원)보다 12.24%나 상승했다. 또한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1㎡당 70만5천 원으로 5.22%, 임야인 독도리20번지는 1㎡당 2천350원으로 11.90%나 올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본의 독도도발로 국민적 관심이 이어지고 있고 국책사업, 관광 수요도 증가해 땅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도 공시지가는 2012년부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1년 6% 선에 머물렀던 독도 땅값 상승률은 △2012년 16.59% △2013년 90.32% △2014년 48.53% △2015년 20.68% 등 매년 급등세를 보인 데 이어 올해도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독도는 민간 자본이 투자할 수 없는 섬 전체가 국유지로 전체 101개 필지 18만7천754㎡ 가운데 90%에 달하는 91개 필지가 임야"라고 설명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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