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사범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서울에서 필로폰 7여g을 매수해 포항지역 투약자들에게 공급한 필로폰 판매책 A씨(62) 등 5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께 서울 영등포구 소재 전철역 앞에서 필로폰 0.1여g이 들어있는 1회용 주사기 70개를 매입해 투약자 B씨(56) 등에게 재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5시 47분께 포항의 한 공원에서 필로폰을 거래 중인 이들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2천300만원 상당의 필로폰과 마약거래자금 18만원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한 투약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