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수륜면사무소는 지난 20일 고인이 된 6·25참전용사 이상목 씨와 백기용 씨를 대신한 백현숙 씨가 국가를 위해 일신의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아버지의 기억을 떠올리며 훈장을 찾았다.이 씨는 "눈시울을 붉히며 이제라도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하고 이렇게 영예로운 훈장을 찾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진희복 수륜면장은 “세월 속에 묻힐 뻔한 무공훈장이 늦게라도 이렇게 주인을 찾아 다행이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6.25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공훈장 전수는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6․25 전쟁 당시 혁혁한 전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 서훈대상으로 결정되었으나 당시 급박한 전황으로 훈장을 받지 못하신 분들에게 ‘6․25 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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