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새학기를 준비하는 봄방학기간 4박 5일간 칠곡군 소재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체험학습을 실시,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영어체험학습은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참가비 전액 도비와 군비를 지원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학생들은 4박 5일간 미국교과학습, 세계문화수업, 다양한상황체험학습 등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쉽고 즐겁게 배우며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시원 기획감사실장은 "영어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여건에서 영어체험학습을 통해 양질의 학습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시대에 앞서가는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약 학생들의 외국어능력향상을 위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2천100여 명 참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올해도 40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어체험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