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사업비 3억9천200만 원을 투입해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봄철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군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의 경제, 사회, 환경적 다양한 기능들이 발휘될 수 있도록 산지 특성과 조림 목적을 감안해 목재생산조림 27ha와 특용수조림 17ha, 산림재해방지와 바이오순환림 17ha, 큰나무 공익조림 15ha 등 총 76ha에 12만1천여 그루의 나무를 벌채지와 공한지, 생활권 주변에 조림한다.이에 따라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목재생산조림은 낙엽송과 잣나무 등을, 산림소득 증대를 위한 특용수 조림은 헛개나무와 호두나무 등을, 목재펠릿과 펄프재 등 바이오매스 원료공급을 위한 바이오순환림은 자작나무 등의 경제림을 조성하게 된다.또한 느티나무와 단풍나무, 이팝나무 등 경관수종을 공한지와 생활권 주변지에 식재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청송군 윤건무 환경산림과장은 “이번 조림사업으로 장기적인 목재수요에 대한 대처는 물론 임업소득의 증대효과도 기대된다”며 “경관조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경관을 제공하고 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와 함께 경제적 가치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