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게이트볼협회 손광목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남해군에서 전지훈련을 펼쳤다.
협회는 올해 각종 대회를 앞두고 겨울철 온화한 날씨는 물론 쾌적한 스포츠 기반시설을 갖춘 남해를 찾게 됐다.
15일 남해군에 도착해 남해군게이트볼협회 남해읍 팀과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16일 남해군 서면, 중현, 설천 게이트볼 팀과 잇따라 경기를 갖고 양 지역 간 친목과 우애를 다졌다.
남해군이 유치한 전지훈련팀 중 게이트볼 종목은 울릉군게이트볼협회가 처음이다. 방문 당일 울릉군게이트볼협회를 환영하는 자리에는 박영일 남해군수 등 군 체육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울릉군게이트볼협회는 지난 해 문경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5회 문화관광체육부장관 기 전국게이트볼대회`에서 C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또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며 울릉도에 전국대회와 경북대회도 유치해 성황리에 개최하는 열의와 저력도 가지고 있다.
손광목 회장은 "따뜻한 날씨와 훌륭한 시설 등을 갖춘 남해군의 쾌적한 게이트볼 환경이 겨울 훈련에 안성맞춤이었다"라며 "올해 울릉도에서 열리는 제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게이트볼대회에 남해군과 반갑게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매년 겨울 프로와 실업, 대학, 유소년 등 전국 스포츠 팀들이 대거 방문하는 국내 동계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스포츠대상 지자체 부문 상을 수상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