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오천읍이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 합동으로 추진하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2017년 선도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 받아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북구 중앙동이 선도 지역으로 선정되어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한 주민의 복지를 향상시킨데 이어, 2017년도에도 전국 36개 읍면동 선도지역 중 남구 오천읍이 지정ㆍ포함되어 포항시의 복지허브화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지난해에는 중앙동, 우창동, 오천읍을 올 초에는 해도동과 장량동을 복지허브화 지역으로 선정해 팀을 설치하고 맟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천읍은 선도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각지대 발굴과 방문상담, 사례관리와 복지자원발굴ㆍ연계 등의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모범을 제시하고, 복지허브화 후발 읍면동에 대한 우수사례 공유ㆍ전파 등을 통한 집중 멘토링으로 복지허브화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오천읍은 도내 읍면 지역중 가장 인구가 많은 도농복합지역으로 지난해 7월에 맞춤형 복지팀이 설치된 이후 보건소, 학교사회복지사, 군부대 등 지역의 공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하여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특히 지역특화사업으로 오천읍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며 지역내 다양한 민간 복지자원을 발굴ㆍ연계하는 등 활발한 지원을 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