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주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복지허브화 1권역(성주읍·선남면·용암면)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미용실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10명 대상으로 이미용 및 수지침 봉사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성주읍 예산2리 주민이면서 왜관읍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영숙(48) 씨와 주민자치센터에서 수지침을 배운 노영순(72) 씨가 재능기부를 했다.또 성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팀(팀장 김당림)은 차량 지원으로 거리가 멀거나 거동이 불편해 이미용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대상자들을 직접 모셔왔다.김당림 봉사팀장은 “우리에겐 너무도 쉬운 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느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 성주읍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허락해 너무도 감사하다” 며 “더 많은 분야에 기부가 이어져 성주군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성주읍행정복지센터는 2016년 11월 7일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공공복지의 한계를 보완하고 주민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복지실현과 복지대상자 지원 확대를 위한 지역자원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