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죽변면 소재 죽변초등학교(교장 임인학)는 지난 17일 소강당에서 제75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과 가족이 함께 주인공이 돼 초등학교에서의 지난 추억을 되돌아보고, 꿈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리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이날 1부 식순으로 교장실에서 진행된 대외상 및 장학금 수여에서는 졸업생 41명 중 31명의 학생이 장학금 혜택을 받게 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울진교육장상을 비롯한 다양한 대외상을 전달하기 위해 많은 지역인사들이 학교를 방문해 졸업생들을 한 마음으로 축하했다.2부 식순은 졸업장 수여로 시작됐다. 임인학 교장은 졸업생 한명 한명에게 직접 졸업장을 수여하며 축하인사와 더불어 희망이 담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졸업식에서는 꿈 단지 전달, 5학년 학생들의 송사 영상, 6학년 학생들의 답가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고, 졸업생들이 20년 뒤의 자신에게 쓴 편지를 보관한 꿈 단지는 2037년 2월 17일에 함께 개봉하기로 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