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부지 내 한전 소유 송변전설비공사를 시행하던 한전KPS 직원들이 공사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울진경찰서는 지난 14일 울진군 죽변면 한전KPS 현장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해 확인에 들어갔다.17일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한전KPS 직원들이 한울원전 내 한국전력공사의 송변전설비 교체공사를 하며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하청업체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공사비를 부풀이는 수법으로 밑도급업체에서 수천만원을 되돌려 받아 전출하는 직원들에게 위로금을 주고 회식비로 사용하고,하청업체의 법인카드를 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한 정황도 드러났다.경찰 관계자는 “초기 수사단계이어서 정확한 금액과 대상자는 알지 못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전KPS는 한국전력공사 최대 계열사로 국내외 수력과 화력, 원자력발전소,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송전설비 전문 전문업체이다. 지난 2014년부터 한울원전 내 한전 소유의 송변전설비 정비 및 교체를 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