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에서 어선과 선원 등이 실종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25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 북동방 53마일 해상에서 S호(69톤, 강구선적, 통발, 승선원 10명) 선원 김모(43)씨가 추락해 실종돼 수색에 나섰다. 현재 포항해경 항공기·경비함정(정박 대형함정 비상출동), 해군 초계기 및 동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등 가용세력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으며, 인근 통항 선박에 수색 협조 요청을 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11시 6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2리 앞 해상에서 실종선원 1명 발생해 해경헬기, 함정 306함 등 4척과 해경구조대 11명, 어선 7척 등을 동원하여 수색 중이다.이 어선은 1.85t의 작은 연안자망 어선으로 어민 김모씨 혼자 승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해경은 월포 북동방 1.4마일 해상에서 승선원 없이 선체만 움직이는 상태로 발견된 어선을 월포항으로 예인했다. [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포항해경 관계자는 “추가적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도조치했다"며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최성필기자]